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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소개되었습니다

2020-10-05

제품설명

"프롭테크는 韓이 최적…부동산 혁신기업에 200억 투자" 

 


박제무 브리즈인베 대표 "부동산 기술 혁신 앞당길 것"


“국내에서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산업은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지만 해외에선 이미 70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기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잠재력·부가가치가 모두 높은 사업 분야입니다.”

박제무 브리즈인베스트먼트(이하 브리즈인베)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직방’만으로는 프롭테크 생태계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국내 다른 회사들과 함께 키워나가기 위해 설립된 회사”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프롭테크는 신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구매·판매·임대·개발·관리 등 각종 서비스를 통칭한다.

브리즈인베는 2019년 12월 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 직방이 설립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로 국내 첫 프롭테크 전문 투자회사다. 회사가 지난 2월 조성한 펀드의 이름은 ‘프롭테크워터링펀드’로 직방과 우미건설이 각각 100억원씩 출자했다.

브리즈인베는 지난 8개월여간 △하우저(인테리어 물류기업) △프롭지(베트남 부동산 중개 플랫폼업체) △어반베이스(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스페이스워크(인공지능(AI)기반 건축설계 업체)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태양광 민간 발전기업) 등에 투자했다. 주로 시리즈A 단계 기업이 투자대상이다.

박 대표는 “국내는 부동산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IT 기술도 앞서 있어 프롭테크는 국내 기업들이 잘할 수밖에 없는 분야”라며 “해외에선 부동산 스타트업 투자에 특화된 ‘핍스월’(Fifth Wall) 등 벤처캐피탈들이 생겨날 정도로 성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올해 8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베이커자오팡(Beike)은 지난 2일 기준 시가총액이 665억달러(77조8800억원)를 넘어섰다. 베이커자오팡은 중국의 최대 규모 주택거래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단커아파트먼트(중국 아파트 임대 플랫폼), 레모네이드(주택보험 기업)이 상장하는 등 올해에만 10억달러가 넘는 프롭테크 기업 세 곳이 미국 증시에 입성했다.
 

박 대표는 “신생 벤처캐피탈이다 보니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다”며 “사람이나 산업이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기술로 혁신하는 기업을 최우선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브리즈인베의 첫 투자회사인 인테리어 물류기업 하우저는 물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가구 물류창고를 효율화하는 기업이다. 가구 전문 시공인력을 갖추고 자체 물류 배송시스템이 없는 중소형 가구업체들에 보관·배송·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로나19 이후 가구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빨라졌다.

최근 투자한 스페이스워크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건축설계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한 기업이다. 이 회사가 2018년 론칭한 인공지능 부동산 솔루션 ‘랜드북’은 소형 부동산에 대해 최적의 개발안을 도출해준다.

박 대표는 “스페이스워크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비중이 큰 중소형 부동산 토지거래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기업”이라며 “AI 기술로 뒤틀려있는 필지·용적률을 최적화하고 건물을 지을 경우 주차대수가 몇 대까지 가능한지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지의 가치평가모델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형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안성우 직방 대표와 함께 미국 벤처캐피탈 블루런벤처스에 함께 근무한 인연으로 직방에 합류했다. 브리즈인베 설립 전에는 직방 신규사업팀 팀장(이사)으로 ‘모바일 모델하우스’ 서비스 론칭을 이끌었다.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브리즈인베는 ‘프롭테크 에코시스템을 키운다’는 뚜렷한 설립목적을 갖고 있는 벤처캐피탈이다”며 “긴 호흡으로 피투자회사가 성장하고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재테크·공유경제·디지털트윈 기술업체 등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