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식

2024. 07. 19

'전기차 시대 첫 걸음은 초급속 충전'...워터-SK시그넷 '맞손'

워터·SK시그넷 이달 9일 초급속 충전 보급 협력 MOU 체결

유대원 워터 총괄 "교통 요지, 고속도로 휴게소 중심으로 초급속 충전기 보급"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 3년 내 톱3 CPO 사업자 진입 목표

 


 

워터(WATER)의 운영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SK시그넷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SK시그넷 본사에 열린 협약식에 양 사 대표가 참석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함께 확대하며, 전기차 차종 다양화에 대비하고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기 트럭 및 고상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2022년 11월부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워터는 3년 내 톱3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와 교통 요지에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BEP의 최대 주주인 블랙록(BlackRock)은 전날 BEP에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BEP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전국 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공공부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 허브를 중심으로 워터의 급속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워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요한 초급속·급속 충전기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SK시그넷의 충전기 유지·보수·관리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SK시그넷은 전기차 누적 보급률이 2%대인 국내 시장에서 초급속 충전기 판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전기차 충전 수요가 집중돼 충전 병목이 발생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및 주유소 부지 △주요 물류거점 등을 중심으로 공용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자에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전기차 보급률 상승에 대비해 공용 급속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유럽 주요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아이오니티(IONITY)에 따르면, 전기차 누적 보급률이 10%대를 넘어선 유럽에선 이미 약 40~70%의 가구가 거주환경에서 충전할 수 없어 공용 급속 충전시설의 필요성이 더욱 빠르게 커지고 있다.

 

주요국의 ‘전체 전기 충전기 내 급속 충전기 비중'(2022년 기준, 한국개발연구원)을 보면 중국 43.2%, 미국 21.9%, 영국 17.0%, 독일 16.9%, 일본 13.9% 등으로, 10.4%에 그치는 한국과 차이가 크다.

 

박흥준 SK시그넷 영업본부장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국내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초급속 충전 사업에 관한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해, 국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워터사업부문 총괄(CIO, 최고투자책임자)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선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나 지역 교통 거점 등에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급속·초급속 충전기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야 한다"며 "워터는 SK시그넷과 협력해 언제 어디를 방문해도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링크


전기신문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0541 


지디넷코리아

 

https://zdnet.co.kr/view/?no=20240719111811

 

디지털데일리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071909185120570

 

테크엠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27573

 

인더스트리뉴스

 

http://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128

 

디지털투데이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6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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